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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등 5개사/21∼22일 공모주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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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등 5개사/21∼22일 공모주청약

입력
199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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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풀무원 레이디가구 한국합섬 경인양행등 5개회사의 공모주청약이 21,22양일간 실시된다. 공모규모는 모두 1천1백49억원으로 환불일은 9월4일, 납입일은 9월5일이다. 상장은 10월5일.◇현대상선=현대그룹 계열사로 해상화물운송사업이 주업무다. 지난해 매출이 1조3천7백80억원(순이익 2백26억원)으로 한진해운에 이어 국내 2위. 세계 해운경기의 호황과 국산자동차 수출호조에 따라 올해 14.6%의 매출신장과 16.3%의 순이익성장이 예상된다. 그룹내 계열사인 현대전자(24.08%) 금강기획(83.33%) 현대알루미늄(43.95%)에 지분을 갖고 있다. 주간사인 LG증권은 상장후 2만원까지의 주가상승을 예상했다.

◇풀무원=1백20여종의 건강보조식품 및 생식품을 제조 판매, 지난해 1천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식품전문제조업체.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올해중 해외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95∼96년에도 연평균 19.2%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3만5천원이 적정주가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레이디가구=국내 가정용가구 시장점유율이 3.15%로 업계 9위. 혼례용가구시장의 과당경쟁을 피해 침대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사무용가구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제품의 고급화 및 패션화로 올 매출이 10%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간사인 동서증권은 상장후 주가가 동종업체인 에넥스수준인 2만4천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합섬=폴리에스터 원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하위권규모의 화섬업체. 지난해부터 2천7백여억원을 투자, 기존공장 증설과 제2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어 올해안으로 국내최대의 폴리에스터 원사생산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 예상 매출은 1천8백53억원이나 증설라인을 본격 가동하게 되는 내년에는 3천6백52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주가가 4만5천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인양행=77년에 설립된 염료제품제조업체로 업계 3위수준. 지난해 3천2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국내 염료업체중 수출부문 수위를 차지했다. 분산염료의 매출신장과 삼원화학공업과의 합병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1.6% 증가하고 경상이익도 11.9% 늘었다. 올해도 이같은 영업호조가 이어져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늘어날 전망이다. 상장후 주가는 2만8천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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