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2시4분께 고리원자력 발전1호기가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인해 자동정지됐다.한전은 이날 정지사고에 대해 『발전소제어용 압축공기 공급설비가 고장을 일으켜 이 압축공기로 구동되는 증기발생기 주급수 제어밸브가 차단돼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또 『이번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원전 사고·고장등급중 가장 경미한 「0등급」』이라며 『방사선과는 무관한 고장』이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압축공기설비의 정비가 끝나는대로 발전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리원자력 발전 1호기의 발전정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운전중인 영광원자력 발전4호기의 출력증가등으로 금일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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