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UPI 연합=특약】 미 연방항공국(FAA)은 일본항공사(JAL)의 항공기에 대한 정비면허를 중지시켰다고 JAL 대변인이 16일 밝혔다.타지마 시니치대변인은 FAA가 JAL의 정비 체계의 결함을 지적하며 이같이 통보했다고 말한뒤 『JAL은 FAA의 정비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항변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FAA는 JAL이 무자격 업자에게 하청을 주고 폐기된 부품을 사용하는 한편 수리공들에 대해 적절한 교육을 시키지 않은 점을 들어 정비면허를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JAL은 66년 FAA와 항공기 정비협정을 체결한 뒤 해마다 면허를 갱신해왔으나 면허중지 조치를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미일 양국은 노선을 둘러싼 항공기분야 분쟁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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