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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에 「조조할인」 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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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에 「조조할인」 선풍

입력
199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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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등 평소보다 30∼50% 싸게아침 일찍 나온 손님들에게 물건을 싸게 파는 백화점업계의 조조할인판매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지난해 2월부터 매달 1주일간 실시해온 「조조할인판매제」를 오는 9월부터 상시 운용하고 대상품목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19일부터 25일까지 백화점 본점에서 실시하는 8월 「조조 할인판매」는 지금까지 품목별로 30분∼1시간 적용해오던 시간을 대상품목 전체에 대해 2시간으로 늘려 적용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기간에 상오 10시∼12시사이에 뉴코아를 찾는 손님들은 조조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8월 조조할인품목은 양산 넥타이 아동가방 철재침대 카펫 등 15개 품목이며 할인율은 정상가격의 평균 30∼50%다. 뉴코아백화점은 또 이 기간에 신제품 소파를 사는 손님에게 갖고 있던 중고소파를 수거하면서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보상판매제도」도 실시하기로 했다. 뉴코아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보다 30분 일찍 문을 여는 「조기개점제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조조할인판매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92년부터 1년에 4번 실시하는 바겐세일기간에 상오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식품 의류등 일부 품목을 할인가격보다 10∼20% 더 싸게 파는 「타임서비스제」를 운용해오고 있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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