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중소기업들의 납품 및 대금결제여건개선을 위해 6개 업종, 30개 대형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도급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대상엔 작년 매출액이 1천억원이상으로 하도급비중이 높고 최근 3년간 하도급·부당내부거래조사를 받지 않은 기업들이 주로 선정됐다. 16일부터 내달초까지 실시될 1차 하도급조사는 한화기계 두산기계 대원기계공업 코오롱엔지니어링 롯데기공 동양엘리베이터 삼표중공업 대우캐리어 두원공조등 9개 기계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기·전선(대한전선 효성중공업 대성전기 현대정보기술) 조립금속(금강공업 대림통상) 전자통신(LG반도체 삼성전기 삼성항공산업 모토로라반도체통신 맥슨전자 티엠씨 인켈 대우전자부품 삼영전자공업) 가죽·신발(화승 삼양통상 대양 고려) 운송장비(현대미포조선 대림자동차공업)등 나머지 5개 업종 21개 제조업체에 대한 하도급실태조사는 추석이후 벌일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작년초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뤄진 각종 하도급거래에서 ▲하도급대금의 부당결정 ▲하도급대금 미지급 또는 지연지급 ▲선급금의 적기지급여부 ▲기타물품의 구매강제 부당반품 부당감액등 중소기업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각종 불법하도급 거래사항들을 적발,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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