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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통도야지」 여의도점(체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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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통도야지」 여의도점(체인점)

입력
1995.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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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맛·높은 영양가 소문 손님 급증/9개월만에 식당크기 2배로 늘려체인점의 장점은 공동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 「이미지효과」에 있다. 이런 장점은 「먹는 장사」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믿을만한 재료를 쓰고 있는지, 주방시설은 깨끗한지, 소비자들이 가질만한 이런 우려들을 체인점 고유의 탄탄한 이미지가 씻어줄 때가 많다. 통도야지전문점. 불과 1년여전까지만 해도 낯설기만 했던 이 음식점이 체인점화하면서 눈에 띌 정도로 주변에 많이 생겨나고 있다.

서호석(51)씨가 서울 여의도에서 운영하는 「제주 통도야지전문점」도 통도야지전문점중의 하나다. 「똥도새기」로 잘 알려진 이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와는 전혀 틀린 특유의 맛과 높은 영양가로 일부 미식가들에 의해 비싼 값에 거래되면서 일본등지로 수출까지 되는 제주도 토속음식. 서씨의 식당은 1백평규모. 지난해 9월 처음 문을 열때는 50평규모로 시작했다가 사업이 잘돼 올 6월에 식당크기를 2배로 늘렸다. 『결국 고기맛입니다. 고기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체인점을 열려면 보증금조로 2백만원, 체인점개설과 홍보비로 쓰이는 가맹비 3백만원을 포함해 30평기준으로 4천5백만원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서씨는 『50평가게를 운영할때 한달에 평균 3천만원이상 매상을 올렸다』면서 『본사에서 고기는 물론 양념류도 직접 공급해줘 식당운영경험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유망한 사업인것 같다』고 말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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