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모리 요시로(삼희랑) 건설성장관등 일본 자민당 출신 각료 10명이 올해에도 패전 기념일인 오는 15일 일제의 본산인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참배할 계획이라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1일 보도했다.이 통신이 전 각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취임 기자회견에서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시마무라 요시노부(도촌의신) 문부성장관과 모리 건설성장관, 후카야 다카시(심곡륭사) 자치성장관 등 모두 10명의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를 비롯한 사회당 출신 각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원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민당 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무성장관과 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대장성장관도 무라야마 총리의 뜻을 따라 참배 계획이 없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자민당과 사키가케 출신 각료 7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나 올해에는 지난 8일의 내각개편으로 참배 예정자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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