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박물관(관장 이융조)은 7월6일부터 8월11일까지 벌인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골리 146, 151의 3 일대(일명 수양개 2지구) 발굴조사결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잇는 초기 철기시대의 생활·문화상 규명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집터 15기와 돌무지유구 1기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박물관측은 밀, 보리 수수 콩 복숭아씨 참외씨등 음식류와 민무늬토기 두드림무늬토기 쇠낫 돌화살촉 반달돌칼 숯등 당시 식생활과 농경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이 출토되고 집이 모두 불에 탄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출토유물을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중도식 토기 문화계통의 초기 철기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발굴지역이 약 5만평에 이르러 당시 중부지방에 발달됐던최대의 생활유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발굴작업은 83∼85년 충주댐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중 이 일대에 신석기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 유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실시됐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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