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리나라 의류의 대일수출이 5대 대일수출국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11일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일본 대장성의 상반기 의류수입통계에 의하면 일본의 의류수입 총액은 6천1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 증가했으나 한국의 대일의류수출은 5백75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었다. 이에 비해 최대의 대일의류수출국인 중국은 3천3백52억엔으로 19%가 증가했으며 2위 수출국인 한국을 올들어 급속히 추격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5백14억엔으로 27%가 늘어났다. 미국도 4백37억엔으로 8%, 인도네시아도 1백72억엔으로 5%가 각각 늘어나 5대 대일의류수출국 가운데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대일의류수출 6위국인 태국의 상반기 수출실적은 1백60억엔으로 1%, 베트남은 1백18억엔으로 32%, 프랑스는 1백11억엔으로 34%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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