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UPI AP=연합】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결함이 처음으로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됨으로써 이들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미 존스홉킨스대의 앨런 슐디너 박사는 의학전문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체내 ㎈의 연소 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 유전자에 결함이 생기면 ㎈의 연소 속도가 느려져 미처 타지 못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몸이 뚱뚱해지고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슐디너 박사는 이 유전자에는 인체가 ㎈를 연소시키고 지방을 저장하는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인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들어 있으며 비만과 당뇨병이 생기는 이유는 이 수용체의 결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견에 따라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사람을 가려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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