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는 10일 하오 8시58분58초(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앞바다(적도·서경 15도)상공에서 원지점 모터를 점화, 궤도수정에 들어갔다. 한국통신은 「미 록히드 마틴사의 위성운용 센터가 10일하오 타원형 천이궤도의 14번째 원지점에 도달한 무궁화위성을 고도 2만9천4백35㎞의 임시 원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위성체 원지점 모터를 1분간 점화됐다」면서 「궤도수정 성고여부는 원궤도를 1회전 한 11일 하오 2시께 판명된다」고 말했다.무궁화 위성은 12일 하오 2시께 태양전지판을 펴고 하오 3시 45∼4시5분 자세를 안정시킨 뒤 안테나를 한국으로 지향하게 된다.
무궁화 위성은 원궤도를 한달간 돌면서 자체 추력기를 사용해 2차 궤도수정을 거친 뒤 9월초 보르네오 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에 자리잡게 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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