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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미수범 “아차 내 지갑”(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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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미수범 “아차 내 지갑”(표주박)

입력
199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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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찾으려 집앞 배회하다 덜미○…서울 도봉경찰서는 10일 배상호(23·목공·도봉구 도봉2동)씨를 강간치상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배씨는 이날 상오 3시께 도봉구 방학동 남모(21·여·회사원)씨 집에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칼을 갖고 있으니 조용히 하라』고 위협, 성폭행하려다 남씨가 옆방으로 달아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배씨는 남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지갑이 빠진줄 모르고 달아났다 15분뒤 지갑을 찾으려고 다시 남씨 집 주변을 배회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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