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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 임정청사 내일 복원식/27년간 독립투쟁 주도한 마지막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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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 임정청사 내일 복원식/27년간 독립투쟁 주도한 마지막 청사

입력
1995.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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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개동 연건평 400평 규모/광복군복·선전포고문 등 167점 전시중칭(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복원기념식이 11일 상오 10시 중칭시 시중구 연화지(시중구 연화지) 38호 현지에서 거행된다. 중칭청사는 27년동안 중국에서 독립투쟁을 전개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다.

우리측 독립기념관과 중칭시 인민대외 우호협회가 주체가 돼 복원한 청사는 5개동에 대지 1천34㎡(약 3백13평), 연건평 1천3백22㎡(약 4백평)규모. 광복군과 OSS훈련, 김구와 장제스(장개석)회담, 임정요인회의 장면등 사진류와 대한민국건국강령, 김구와 장제스회의비망록, 독립신문, 대일·대독 선전포고문등 문건류, 광복군 군복 보총등 자료 1백67점이 전시된다.

임정환국후 증·개축으로 크게 변형됐고 설계도면도 없는 상태이나 독립투사 회고록, 임정요인 기념사진등 자료분석을 통해 복원도면이 마련됐다. 복원되는 청사는 ▲1호 2층=군무부 문화부 선전부장실 ▲2호 1층=임시의정원 회의실, 2층=외무부 외무부장실 외무부차장실 ▲3호 1층=경위대 내무부, 2층=재무부, 3층=주석집무실과 국무위원 회의실 ▲4호 1층=외빈 숙소와 주석 비서실, 2층=임정요인 숙소 ▲5호 1층=창고, 2층=외빈접대소로 꾸며졌다. 경위대 사무실과 선전부로 쓰였던 1호 1층은 전시실로 조성됐다.

복원기념식에는 최창규 독립기념관장, 공사비 협찬기업인 현대중공업과 LG그룹 관계자등 50여명과 중칭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다.<베이징=송대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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