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선경 등 대기업 채용 11∼32% 늘려경기호황으로 지난 상반기에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크게 늘렸던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채용규모를 대폭 늘릴 방침인 것으로 8일 조사됐다.
재계에 의하면 삼성 대우 선경등 대기업들은 올 상반기에 10∼15%정도 채용규모를 늘린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규모를 11∼32%정도 확대키로 했고 코오롱 진로 이랜드등 중견그룹들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 9∼20%정도 더 뽑을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2천6백명보다 4백명 늘어난 3천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고 대우그룹은 올하반기부터 공채를 부활, 1천5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6백10명을 뽑았던 기아그룹은 90명 늘어난 7백명을 채용키로 했고 지난해 4백5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선경그룹은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보다 50명 많은 5백명을 뽑기로 했다. 롯데그룹도 지난해보다 1백30명정도 늘어난 5백명을 뽑을 계획이다.
아직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현대와 LG그룹도 지난해의 2천2백명과 1천명보다는 더 많은 신입사원을 선발할 방침이고 쌍용과 한화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뽑기로 했으며 한화는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견그룹인 코오롱과 이랜드는 지난해보다 50명과 70명정도 늘어난 4백명과 4백32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고 진로그룹도 20명정도 더 선발할 방침이다.
한일그룹은 일단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선발키로 했으나 지난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아 더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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