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9일 금융실명제 실시 2주년을 맞아 금융실명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특별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홍부총리는 이날 하오 재경원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전직 대통령 비자금 보유설등으로 실명제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2년간의 평가와 함께 실명제 정착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부 제도를 개선하고 검은 돈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등 실명제 보완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부총리는 이와 관련, 8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자산 종합과세등 전면적인 실명제 실천방안 등을 보고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실명제 착실히 운영”/이 총리 지시
이홍구 국무총리는 8일 『경제부처 장관들은 금융실명제등 새로운 제도및 법과 관행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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