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밀반군 소행추정… 63명사상【콜롬보 AP 연합=특약】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정부 건물에서 7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적어도 21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소포를 위장한 폭탄을 든 범인이 콜롬보시 서부지역청 장관 사무실로 들어가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폭탄을 안은 채 몸을 던져 폭사함으로써 일어났다.
경찰은 이 사건을 반정부 분리주의자들인 타밀반군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타밀반군측은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이 지난 3일 제시한 평화안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채 스리랑카 정부를 상대로 폭탄테러를 자행하고있다.
이와 관련, 스리랑카 일간 카데파지는 타밀반군측이 8일 자신들이 장악한 북부 자프나반도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독립국가를 선포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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