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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운동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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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운동은 싫다”

입력
1995.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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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농구대·볼링기구 등 실내 스포츠용품 각광젊은 층의 농구 볼링 붐을 타고 집안이나 사무실의 좁은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는 미니농구대와 볼링기구가 나와 신세대형 실내 스포츠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실내 공놀이기구는 행동반경이 제한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무게를 줄인 것이 특색이다.

미니농구대는 폭발적인 농구붐에 힘입어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다. 네모난 플라스틱 백보드와 조그만 공이 한세트로 좁은 실내에서도 공을 골대에 던지며 놀 수 있다. 보통 거실에는 소파 건너편, 학생 공부방에는 벽면이 단골 이용장소다. TV를 보다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 혹은 공부하던 학생들이 머리를 식히기위해 공을 던지며 놀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백보드는 벽이나 방문에 걸어 사용한다. 못에 걸거나 끈을 이용해 매달 수 있다. 백보드에는 그물이 부착된 링이 달려 있어 골인이 되면 공이 빠져 나오도록 돼 있다.

미니 농구공은 일반 농구공에 사용되는 고무보다 신축성이 강한 PVC 재질로 만들어 실내에서 던지거나 튀기는데 무리가 없도록 했다. 창문에 부딪쳐도 유리가 깨지지 않을 만큼 부드럽다. 공은 지름이 12∼17㎝로 일반 농구공의 절반정도 크기다.

백 보드판에는 다양한 캐리커처와 알록달록한 색깔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다트판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도 있어 다트 화살을 이용해 다트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백보드는 크기가 가로 30∼60㎝, 세로 20∼50㎝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쿠쿠토이즈 코알라 거진등에서 10여가지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유아용은 세트당 3천∼8천원, 학생및 성인용은 9천∼1만6천원.

미니 볼링기구는 실제 볼링용품이 너무 크고 무거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플라스틱 공 2개와 핀 10개가 한세트로 방이나 마루에 핀을 세워놓고 볼링할 때처럼 공을 굴려 핀을 쓰러 뜨려 노는 방식이다. 공과 핀은 어린이들이 갖고 놀기 좋도록 볼링장의 볼링용품보다 작고 가볍다. 공에 손가락을 꽂을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것은 실제 볼링 공과 같다. 공의 지름은 15㎝, 무게는 1백50정도고 핀은 높이 25㎝에 무게 95으로 아주 가볍다. 종류에 따라 세트당 4천5백∼1만원.

뉴코아백화점 완구코너 박기수씨는 『실내 공놀이기구는 어린이는 물론 학생 직장인등 신세대층에게 인기가 있다. 요즘은 중년층도 와서 사간다』고 말했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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