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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세계 최고 쌍둥이빌딩 연결식/삼성·극동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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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세계 최고 쌍둥이빌딩 연결식/삼성·극동건설

입력
1995.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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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동 잇는 구름다리 시공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은 7일 상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시공중인 세계 최고층빌딩 콸라룸푸르시티센터(KLCC)빌딩(92층)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 연결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KLCC빌딩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가 발주, 92층 오피스빌딩 2개동과 60층, 30층규모 빌딩 각 1개동등을 건축하는 공사비 총 20억달러규모의 초대형공사(96년6월 완공예정)로 92층이 완공되면 건물높이가 지상 4백46에 달해 현재 세계 최고층빌딩인 미국 시카고의 시어즈타워(4백43)보다도 3가 더 높다.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은 말레이시아 자사테라사와 공동으로 92층짜리 1개동 공사와 92층 빌딩 2개동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공사를 맡고 있다.

이날 연결식은 92층 빌딩의 41∼42층을 연결하는 구름다리의 시공을 시작하는 행사로 마하티르수상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정·관계인사와 김세중 극동건설 부회장 등 우리측 건설회사관계자들이 참석한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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