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조정양상이 심화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 투자한도확대로 7월초 단기간에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증시는 최근 기관투자자의 지속적 매도와 예탁금감소등 일반자금 이탈로 크게 되밀린 상황이다.그러나 이번주엔 이미 조정폭이 상승치의 절반에 달한데다 시중 금리 및 자금사정도 비교적 안정돼 있어 추세반전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전 4인방들중 유재료씨만이 2% 남짓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재력씨는 보합선, 나머지 장주도씨와 공분산씨는 모두 크게 하락했다.
유재료씨는 지난주 증권주에 대한 단기매매를 통해 성공을 거뒀다. 일은증권으로 소액의 차액을 얻은 뒤 증권주 내에서의 순환매에 대비해 그동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양증권을 매수했다.
보합선을 유지했던 이재력씨는 삼성전자를 판 현금을 가지고 기다리다 주식값이 많이 내리자 다시 삼성전자를 주당 13만5천원에 재매수했다. 또한 장세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분산투자가 유리해 보여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첨단 통신관련주중 대영전자를 매수해 놓았다.
지난주 가장 큰 폭의 손해를 본 장주도씨는 포철의 추가한도확대에 기대를 걸었으나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도공세로 크게 밀리자 실망이 컸다. 꾸준한 노력으로 6천만원대로 올라섰던 총액이 다시 5천만원대로 내려섰다. 공분산씨는 지난주 매매없이 사놓았던 대영포장이 다시 하락해 지난주에 이어 평가손을 지속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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