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96명은 4일 검찰의 5·18관련자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특별법 제정등을 촉구했다.교수들은 성명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정에서 빚어진 과잉진압과 양민학살 및 일부 군인들의 정권탈취에 대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린 것은 헌법질서를 준수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대다수 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검찰의 불기소결정 철회 ▲정권탈취 관련 범죄 처벌 특별법 제정등을 요구했다.
한신대 교수 27명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공소시효에 구애받지 않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특별검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의장 송기숙)소속 문인 6백41명도 성명을 발표, 『김영삼정부가 검찰의 결정을 취소하고 5·18의 진상을 밝히지 않으면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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