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국가보훈처·이준 아카데미 공동 주관【헤이그=송태권 특파원】 한국일보사, 국가보훈처, 사단법인 이준아카데미가 공동주관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협찬해 설립한 「이준열사기념관」(YI JUN PEACE MUSEUM)이 5일 상오11시(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관된다. 일성 이준 열사가 순국한 헤이그시 와건스트라트 124 옛 드용(DE JONG)호텔을 매입, 설립된 기념관은 해외에서 순국한 선열의 순국현지에 세워진 최초의 기념물이다.
연건평 1백78평, 3층건물인 기념관은 이준 열사와 이상설 이위종 선생의 유품및 제2차만국평화회의 관련자료등이 전시된 헤이그 3밀사실과 한국역사·문화실, 화란역사·문화실, 세계평화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기념관 개관을 기념, 5일에는 헤이그시 니에커스공회당에서 유럽지역교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한민족제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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