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 종합상사들의 수출이 일제히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지난 7월중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LG상사 (주)쌍용 (주)선경 효성물산등 7대 종합상사의 수출은 44억3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3%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같은 달 전체 수출증가율 38.7%에 비해 10.6%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이 11억6천6백만달러로 20.3% 증가하는데 머물렀으나 (주)대우는 9억1천5백만달러로 1백30.6%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여 9억8백만달러로 62.4% 증가에 그친 현대를 앞질렀다.
LG상사는 6억3천8백만달러로 51.5%가 증가했으며 (주)쌍용도 3억5천만달러로 74.0% 늘어났다. 효성물산은 2억3천5백만달러로 35.8% 늘어나 역시 호조를 보였으나 (주)선경은 2억4천6백만달러로 2.8%가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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