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충돌 각각10톤·50여톤 흘러【통영·인천=이동렬·황양준 기자】 4일 낮12시께 인천항 8부두에서 유류바지선 유정호(3백70톤급)가 화물선과 충돌, 급유작업중이던 선원 박홍열(54)씨가 숨지고 벙커C유 10여톤이 유출됐다.
사고는 화물선이 인천항에서 다른 선박에 급유중이던 유정호 후미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경찰은 벙커C유가 유출되자 인천항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이날 0시께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매물도 북동방 0.6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70톤급 예인선 남일호(선장 김범두·48)가 여수선적 1백38톤급 유조선 여명호(선장 차찬래·57)의 선체 중간부분을 들이받아 적재된 벙커C유 4백40톤중 50톤가량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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