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광화문∼반포 5대 비행제5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벌어지는 15일 서울 도심 하늘에 47년만에 전투기 5대가 비행한다. 서울상공 축하비행은 48년 9월15일 L4연락기 10대가 미군으로부터의 군용기 인수기념으로 광화문 하늘을 비행한 이후 처음이다.
전투기 A37(일명 드래곤 플라이) 5대는 15일 강원 원주비행장을 이륙, 서울잠실 올림픽공원 상공에서 선회대기하다 상오 10시50분부터 11시까지 답십리동, 종로, 광화문, 남대문, 반포대교 코스를 따라 비행한다. 편대의 공중지휘관은 일제때 독립운동 군자금을 모집한 공로로 이번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 강필 선생의 손자 강희간 준장.
공군은 3일 『축하비행의 사전 공중답사를 위해 A37 1대가 4일 상오 10시50분부터 11시까지 서울상공을 비행할 계획』이라며 『서울상공에 전투기가 떠도 시민들이 놀라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