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 AFP 연합=특약】 중국 정부는 2일 군사제한구역에 들어온 홍콩주재 미총영사관소속 미 공군 장교 2명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했다고 발표했다.선궈팡(심국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홍콩주재 미총영사관소속 연락장교인 조셉 웨이 찬 과 연락장교 보좌관 드웨인 하워드 플로렌지 등 두명의 미군장교가 지난달 29일 중국 남동부 지역 군사제한구역에 침입, 불법적으로 군사정보를 취득한 혐의로 추방조치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심대변인은 이들이 지난달 29일 상오 10시께 중국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들은 당초 주중 미대사관 및 중국내 미영사관들과의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중국비자를 발급받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외교부는 스코트 홀포드 미대리대사를 불러 공식적인 항의를 제기했으며 유사사건 재발방지에 관한 미정부의 보장을 촉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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