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연 김철중·김정묵 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 레이저기술개발팀 김철중 김정묵 박사팀은 1일 금속판의 절단이나 용접에 사용되는 네오듐야그레이저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대한설비와 공동으로 8월부터 생산하게 될 이 레이저는 네오듐(원소의 하나)을 유리봉에 주입, 발진시키는 것인데 빛이 나오는 간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순간출력이 높아 미세가공작업에 적합하다. 또 레이저의 빛을 광섬유로 전달할 수 있어 로봇 등과 연결하면 원격조절도 할 수 있다.
이 레이저는 현재 산업용으로 널리 쓰이는 이산화탄소레이저와 함께 초정밀 절단과 용접, 표면처리, 신소재개발 등에 이용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네오듐야그레이저는 7천여대로 대부분 일본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선연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