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긍정반응… 북에 곧공식타진정부는 한반도평화체제 전환문제와 관련, 남북한을 기본당사자로 하되 미국과 중국을 회담에 참여시키는 「2+2」 4자회담이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4자회담계획을 미측에 통보하고 회담 초청장을 한·미 공동으로 작성, 북한과 중국에 공식 전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와 관련, 『미측도 우리의 제의를 환영했으며 비공식 타진 결과 중국측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미 한·미·중 3국간에는 공식·비공식 실무협의가 「COOKING(작업 진행)중」이며 8·15 광복절 우리의 대북제의를 전후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남북한과 미·중 외에 일본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은 우리가 이미 제시한 지역안보협의체인 「동북아 다자안보대화」차원에서 추진키로 하는등 한반도상황과 관련된 회담을 2원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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