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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휘발유 ℓ당 574원/기름값 평균 4.38%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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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휘발유 ℓ당 574원/기름값 평균 4.38% 인하

입력
199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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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는 7.4%올라 ㎏당 510원/오늘부터 유가연동1일 0시부터 석유류 값은 모두 내리고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값은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지난달(6월26일∼7월25일)의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평균 16.53달러에서 15.24달러로 내려 유가연동제 적용을 받는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1일부터 평균 4.38%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 최고판매가격기준으로 무연휘발유는 ℓ당 11원 내린 5백74원, 등유는 10원 내린 2백41원, 저유황 및 고유황 경유는 12원씩 내린 2백27원과 2백19원에 팔리게 됐다. 통산부는 그러나 고정가격제 대상인 LPG의 경우 국제가격상승으로 현재 실제 도입가와 공급원가의 차이가 톤당 1백50달러에 달해 LPG수입사들이 큰 손실을 입고 있는 점을 감안, LPG(프로판가스기준) 소비자가격을 ㎏당 4백75원에서 5백10원으로 7.37% 올린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올들어 7월까지 LPG 수입사들이 LPG를 수입, 국내에 공급하면서 입은 7백여억원의 손실은 에너지 및 자원산업 특별회계의 유가완충재원으로 보전해주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비 지원등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각 도시가스사로 공급하는 LNG 도매가격을 용도에 따라 ㎥당 평균 1백76원59전에서 1백86원35전으로 5.5% 인상 조정했다. LNG 소매가격은 각 도시가스사가 가스공사의 도매가격인상률을 감안, 올리게 된다.<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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