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당정개편은 20일전후 단행김영삼 대통령은 집권후반기에 임하는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수용, 정국수습책을 마련하기위해 당정을 비롯,각계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31일 3부요인및 여야대표들과 오찬을 갖고 방미성과를 설명하는데이어 1일에는 민자당 당직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정국운영방안등에 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3부요인 여야대표와의 조찬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로 민자당의 이춘구대표를 별도로 불러 당무보고를 받고 당의 건의를 들을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각계의견 수렴결과를 토대로 8월15일 광복절 50주년을 기해 한반도평화체제구축, 남북정상회담제의 등 남북관계에 전기를 가져올 획기적인 대북제의를 하고 20일 전후해서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이어 24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후반기의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정치 경제 통일 외교 사회 각 분야의 구체적인 국정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30일 『김대통령은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통해 국정운영방안, 당정개편의 골격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24일께의 회견에는 취임사에 버금가는 내용을 담아 앞으로 남은 2년6개월동안 추진할 정치 경제 외교 통일 사회등 전반에 걸친 국정운영방침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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