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계 약진… 미·불계는 퇴조국내에 진출한 37개 외국은행 지점들은 지난 상반기 8백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작년 같은 기간(7백46억원)보다 순이익이 9.1% 늘어난 것으로 29일 집계됐다.
은행감독원에 의하면 이들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상반기 업무이익은 1천2백65억원으로 작년 동기(1천2백31억원)대비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나라별로는 호주계은행의 업무이익이 3백56%나 늘어났으며, 캐나다계은행도 1백3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계와 프랑스계은행은 업무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17.1%, 7.3%씩 줄어들었다.
업무이익에서 대손충당금 퇴직급여충당금등 각종 충당금을 뺀 순이익은 8백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늘어났는데, 호주계은행인 내쇼날호주은행이 14억원의 흑자를 내 작년동기(3억원)보다 3백67% 늘어났으며 싱가포르계 대화은행이 3백%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계 씨티은행은 90억원의 흑자를 내 작년동기(1백33억원)보다 32%나 줄었으며 뱅커스트러스트은행도 흑자규모가 작년 1백1억원에서 올해에는 16억원에 그쳐 84%나 감소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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