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25,000대규모 능력대우자동차는 인도 현지 합작업체인 DCM·대우 자동차공장이 29일 생산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인도 뉴델리인근 유피주(주) 노이다시에 위치한 DCM·대우자동차공장은 지난해 7월 대우가 인도의 자동차회사인 DCM·도요타의 주식 51%를 3천7백80만달러에 인수해 설립한 업체로서 27만평부지에 연간 2만5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DCM·대우 설립이후 씨에로의 조립생산을 위한 라인설치작업을 벌이면서 지난 2월에는 인도전역을 대상으로 씨에로 구매예약을 접수했는데 2주일만에 11만6천대분의 계약이 이뤄져 4년이상의 작업물량을 확보했다.
대우자동차는 이에따라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대로 늘릴 계획이며 DCM·도요타가 생산하던 3.5∼6톤급 트럭도 연간 5천대규모로 생산할 방침이다. 이외 10억달러를 추가 투자, 연산 10만대규모의 소형차공장 및 30만대규모의 엔진 및 트랜스미션공장 건설도 추진중이다.
이날 DCM·대우자동차공장의 생산기념식에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현지 정·재계 인사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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