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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5명중 1명꼴 성경험/남학생 여학생의 2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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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5명중 1명꼴 성경험/남학생 여학생의 2배 넘어

입력
199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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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성관계도 77%가 “가능”서울대 사회학과 「사회학연구 실습팀」은 28일 최근 서울대생 8백3명(남 6백29명·여 1백74명)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결과, 10명중 2명이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으며 , 10명중 8명은 사랑하거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혼전 성관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식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학생중 남학생 21.4%, 여학생 9.9%등 전체의 18.9%가 성관계를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 「얼마든지 가능」(13.3%), 「사랑하면 가능」(48%), 「결혼을 약속했으면 가능」(15.9%) 등으로 답해 전체의 77.2%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결혼과 연애상대자는 다를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31.6%(남학생 33%, 여학생 26.4%)만이 반대한다고 응답, 연애와 결혼을 별개의 문제로 보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2명 이상의 이성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55.3%(남학생 50.6%, 여학생 72.4%)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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