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 DPA=연합】 아프리카에서는 가뭄과 정치 불안, 내전 때문에 기아 인구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26일 특별보고서에서 밝혔다.FAO는 이 보고서에서 사하라 이남 지역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2천3백만명가량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으며 동부 아프리카의 9백만명과 서부 및 중부 아프리카의 4백만명이 기아선상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심각한 가뭄으로 올해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분의 1 가량 줄었으며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리아 수단 소말리아등 아프리카 북동부 국가들은 작황이 대체로 괜찮은 편인데도 식량 원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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