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7일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지사는 모두 1백6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16개에 비해 4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 현재 외국기업의 국내 지사수는 모두 1천9백71개로 늘어났다.올해 진출한 외국기업 지사를 업종별로 보면 수입 무역대리 수출입연락업무 등의 활동을 하는 무역관련 업체가 90개로 전체의 54.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9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 36개, 일본 29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 양국간 교역확대에 따라 지사 설치를 크게 늘리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개에 비해 2.7배로 증가했다.
형태별로는 영업활동을 하는 지점이 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개보다 46.3% 늘었고 단순히 본국과의 업무연락, 시장조사 등을 하는 사무소는 1백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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