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4개모델삼성전자는 27일 고성능 마이크와 스피커등을 내장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 신제품(모델명 SPC5850N)을 개발, 다음달부터 기존 동급제품 가격의 50%수준에 시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모두 4개 모델로 개발됐는데 486DX4―100메가㎐, 기본메모리 8메가바이트, 10.4인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채용한 SPC 5850NT―34Q의 경우, 기존 동급제품의 절반수준인 2백50만원에 판매된다.
미국 델컴퓨터사의 주력모델인 「레티튜드 XP」(9.4인치 TFT―LCD, 기본메모리 8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 3백40메가바이트)가 4천1백99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의 신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컴퓨터가격이 가장 싼 미국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게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하반기중 노트북PC 전문점을 운영하고 노트북PC 교육장을 개설하는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 내년까지 국내 노트북PC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는 국내 노트북PC시장의 70∼80%를 장악하고 있는 타이완(대만)산을 몰아내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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