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참사 실종자 가족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27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건물잔해물 2천4백톤이 반입된 것으로 상황일지에 기록돼 있으나 현장에는 3분의 1 정도만 남아있다며 관리회사인 충령산업개발을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또 염곡동 잔해물중 삼풍백화점과 무관한 쓰레기들이 많아 유골수색작업을 할 수 없다며 수색작업을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고 말했다.사망자유가족대책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식) 회원 2백여명은 이날 하오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총회를 갖고 ▲삼풍백화점 이회장과 이한상 사장 살인죄 처벌 ▲관련 공무원 전원구속 ▲실종자 전원 사망자처리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구민회관 분향소 분향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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