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석치순) 조합원 1천여명은 27일 상오 서울 종묘공원에서 제8차 조합원 총회를 갖고 공사측과의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4, 5일 이틀간 차량 준법운행에 돌입하고 9일이나 10일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노조원들은 이날 『지난달 20일 각계 원로들과 시장 후보들의 당부로 쟁의발생 신고를 철회했으나 조순 시장 당선이후 공사측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8월1일 사복투쟁 및 리본착용 투쟁에 이어 4일부터 이틀간 차량 준법운행 투쟁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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