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UPI 로이터=연합】 2차대전중 일제의 만행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의 단체가 오는 8월 피해자 80만명의 서명을 받아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키 위해 도쿄(동경)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 단체의 한 대변인이 26일 밝혔다.이 대변인은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한 일본 변호사협회의 초청으로 오는 8월6일에서 15일까지 도쿄를 방문, 희생자문제를 논의하고 법원에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년간 일본정부에 대해 배상을 요구해온 고령의 희생자들을 지원해온 통젱 씨는 이날 회견을 통해 방문단이 80만명의 피해자들을 대표해 요구하려는 것은 「정의」라면서 『일본은 그들이 자행한 잔학행위를 역사를 변조해 감추려들지 말고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단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 2명, 악명 높은 731 생체실험부대 희생자 4명, 난징(남경)학살 생존자 1명, 일본에 끌려가 강제노동으로 고통당했던 사람 2명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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