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휘발유와 등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내달초 대폭 올릴 방침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재정경제원 당국자는 『기름의 소비억제를 위해 휘발유의 경우 현재 1백70%인 특소세율을 1백95%로, 등유는 20%에서 26%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민자당과 당정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ℓ당 5백89원선인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은 6백38원선으로, 2백40원선인 등유의 소비자가격은 2백50원으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이석채 재경원차관은 25일 여의도 민자당사로 이승윤 정책위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소세율 조정문제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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