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조형물 제막 의미 지적【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오는 27일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 등 한미 양국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질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은 잊혀진 전쟁으로 간주됐던 한국전이 더 이상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에 관한 특집기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윌리엄 웨버(69)의 말을 인용, 『이 조형물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비극적으로 잊혀지고 있는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딕 애덤스 전한국전 참전협회 회장은 『우리는 잊혀진 전쟁의 잊혀진 사람들이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역사에 그렇게 전해지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막식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고위인사는 물론 참전용사 및 그 가족등 10만명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문은 이번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이 워싱턴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함에 따라 워싱턴의 관광업계도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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