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노동조합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82·%의 찬성으로 파업이 결의됐다고 밝히고 『정부의 직권중재가 강행될 경우 즉각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즉각적인 쟁의돌입은 자제하고 회사측에 임금및 단체협약 교섭을 이날부터 재개할 것을 제의했다』면서 『회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25일부터 업무종료후 전국 각 지부에서 일제히 농성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15일 노조측과 협상의 여지가 없고 노조측 쟁의행위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중앙노동 위원회와 노동부에 직권중재를 신청했다.<윤태형 기자>윤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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