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24일 사랑티켓 사재기의혹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채윤일)의 조사결과 매점매석사실이 드러난 3개 극단에 대해 지원금(장당 5천원) 지불정지와 1년간 연극협회 지원행사 참가금지결정을 내리고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협회간부 2명을 직위해제키로 결정했다.협회에 의하면 집중조사대상인 7개 극단중 극단 우리극장이 티켓 1천장 가량을 매점했다는 자인서를 썼으며 극단 데오스, 하늘땅의 경우 단체관람 티켓중 실제로 관객이 보지 않은 표가 다수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단체관람을 유도한 나머지 4개 극단에 대해서는 경고조치키로 했다.
조사위는 사랑티켓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예매처가 아닌 종합매표소에서 1인당 4매이내로 판매를 제한하고 ▲중·고등학생 단체유치를 금지하며 ▲대학생 일반단체관람시 단체대표자 공문을 첨부토록 할 것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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