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로이터=연합】 그리스 수도 아테네 북서쪽 숲지역에서 21일 화재가 발생, 이틀째 바람을 타고 수천 ㏊의 삼림에 번지면서 건물 수십채가 무너지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소개됐다고 그리스 관리들이 전했다.경찰은 사상 최악의 이번 삼림 화재로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으며 당국은 피해지역을 재해지구로 선포했다. 화재가 난 숲지역에는 호화 저택과 여름용 별장, 청소년 캠프장등이 산재해 있다.
화재로 아테네 대부분의 하늘이 검은 연기로 덮였으나 위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재 지역에 인접한 주거지에서는 주민들이 불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주변에 도랑을 파고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수천명의 소방대원들과 현지 주민들이 밤새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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