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이터 연합=특약】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이 소수민족이나 흑인, 여성등에게 일정한 비율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한 특혜를 폐지하기로 20일 결정, 인권운동가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캘리포니아대학 평의회는 이날 12시간에 걸친 열띤 논쟁끝에 97년1월 1일부터 소수민족의 입학특례를 폐지하는 안을 14대 10으로 통과시켰다.
9개 지방캠퍼스와 16만2천명의 학생을 보유한 캘리포니아대의 이같은 결정은 60년대에 소수민족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수계보호법(AFFIRMATIVE ACTION)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으로 향후 다른지역 대학의 입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은 학업성적에 따라 정원의 40∼60%를 뽑고 나머지는 민족이나 여성 종교등의 비율로 학생을 선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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