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문동 재개발 아파트 불법증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20일 성북구청 주택과 담당공무원 4명을 소환, 뇌물수수등 유착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경찰은 『성북구청 주택과 공무원들이 지난 90년 10월이후 지난 6월까지 모두 4차례의 사후 설계변경 인가과정에서 무송종합건축사무소 직원들과 구청 도시정비국장실에서 수시로 모임을 갖고 설계변경을 승인해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무송종합건축사무소에서 압수한 예금통장의 입출금 상황등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무송종합건축사무소 건축사 김홍구(42·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씨등 4명을 건축사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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