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문안작성 작업 들어가【예루살렘 AFP 연합=특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지역의 팔레스타인 자치확대를 위한 이스라엘군 재배치등 중요 쟁점에 합의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20일 밝혔다.
페레스장관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19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중요한 회담을 가졌으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냈다』고 말한뒤 『현재 양측은 합의문안을 신중하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내용에는 수돗물 공유문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문제, 팔레스타인 선거전에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는 지역에서의 행정부 구성문제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테러를 막기위한 아라파트의장의 노력에 만족한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5일의 팔레스타인 자치권 확대를 위한 평화협상 시한을 앞두고 열린 이번회담이 끝난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양측은 팔레스타인 자치협상을 곧 마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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