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흑자액의 84% 수준통상산업부는 20일 올 상반기중 유화제품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89.8% 증가한 29억6천1백만달러, 수입은 66.7% 늘어난 24억4백만달러에 그쳐 유화부문 무역수지가 5억5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지난해 연간 흑자액의 83.9%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프로필렌(PP)등의 합성수지 제품과 에틸렌등의 기초유분부문에서 각각 12억7백만달러와 1억8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용 수요가 늘고 있는 스티렌모노머등의 중간원료부문에서는 3억5천3백만달러, 카프로락탐등의 합섬원료는 4억2천2백만달러, 합성고무는 5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유화부문의 전체 무역수지가 지난 93년이후 흑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국내 유화업계의 신·증설이 세계 유화시장의 팽창에 맞춰 적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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