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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중장기계획 및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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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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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핵도시개발 균형발전 추구­일/인적자원 질적향상 등 8대과제­성항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이미 21세기를 대비해 장기전략을 마련, 실천에 나서고 있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는 세계 환경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다. 주요국가의 중장기계획 및 비전을 알아본다.

◆일본:경제기획청이 작성한 「21세기를 향한 기본전략(1987∼2000)」속에 2000년을 향한 일본경제의 모습이 담겨있다. 1986∼2000년간 연평균 4% 성장(실질기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산업구조 전망 ▲무역구조 전망 ▲생활구조 전망 ▲국토구조 전망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구조는 지식·서비스생산 부문의 높은 신장세가 계속되며 서비스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정보통신등 고도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다. 평균수명 80세의 라이프 사이클이 일반화되며 지방 중핵도시 개발과 균형발전등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한다.

◆싱가포르:경제계획위원회가 91년 작성한 「선진국을 향한 경제전략: 비전2030」으로 주요 내용은 선진국의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위한 인적자원의 질적수준 향상, 노사정간의 협력증진, 세계화 추진등 8대 과제로 되어 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네덜란드, 2030년에는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에 도달케 한다는 것이다.

◆타이완: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가 작성한 「21세기를 향한 국가발전전략(1995∼2005)」으로 아·태 운영센터 구상이 핵심이다. 1995∼2005년을 3단계로 구분, 타이완을 단순한 제조업 거점이 아닌 아·태지역을 배후에 둔 사람 물건 돈 기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말레이시아:마하티르총리가 주창한 「비전 2020」으로 정부와 민간의 동반자적 관계를 바탕으로 산업화와 사회개혁을 시도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목표는 경제성장과 경제사회 정의를 동시에 달성하고 시장경제체제를 정착시키는 것이다.<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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