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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방미때 기업인 38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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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방미때 기업인 38명 수행

입력
199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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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재계 새협력관계 모색 주목김영삼 대통령의 미국방문길에 최종현 전경련회장 구평회 무협회장 정세영 현대회장등 모두 38명의 기업인이 수행, 정부와 재계와의 새로운 협력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관계당국과 재계에 의하면 김대통령은 외국순방후 국정운용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밝혔던 이제까지의 관례로 보아 이번 방미후에도 집권후반기에 대비한 획기적인 경제정책추진방안이나 지침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계는 특히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별다른 실효성이 없이 시행되고 있는 재벌규제정책 가운데 불필요한 내용이 세계화에 맞춰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수행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기업의 대미진출 및 한·미 통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유럽방문에는 60여명의 기업인들이 수행했지만 당시에는 방문국이 5개국이었음을 감안할때 이번의 기업인수행인원은 단일국가방문으로는 최대규모다.

경제단체장과 그룹회장등 대기업대표 30명과 중소기업대표 8명으로 구성된 방미수행 기업인들은 한미재계회의 한국전참전기념비제막식 백악관공식환영식등 김대통령의 주요공식행사에 참여하고 미국 현지 기업인들과 교역·투자 및 산업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수행기업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제단체장=구평회무협회장(한미재계회의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박상희기협중앙회장

◇대기업대표=정세영현대회장(한미재계회의부회장) 조석래효성회장(〃) 이경훈(주)대우회장 김주진 아남회장 김석준 쌍용회장 이웅렬 코오롱부회장 이준용 대림회장 최용권 삼환부회장 성낙정 한화부회장 현재현 동양회장 김현철 삼미회장 박영일 대농회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이수영 동양화학부회장 박성용 금호회장 김종진 포철사장 박용오두산상사회장 이헌조 LG전자회장 조양호 대한항공사장 장진호 진로회장 김선홍기아회장 정인영 한라회장 이상운 고려합섬사장 서민석 동일방직회장 장명선 외환은행장 유찬우 풍산회장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중소기업대표=송호근 양지원공구대표 이민화(주)메디슨대표 김성수 한국도자기대표 김지동 신유압대표 김정의 에디슨전자대표 하영태 유신무역대표 박경숙 라프드레프트코리아대표<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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