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인물 영입·조직정비 곧 착수여야는 신4당체제로 재편되는 정국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당의 면모를 일신, 15대총선에 임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당의 인적자원을 대폭 쇄신·충원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여야는 특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는 유권자의 의식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보고 당조직정비와 15대총선 공천과정에서 대대적인 신진대사를 단행할 계획이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민자당은 15대 공천에서 당선가능성과 개혁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역의원의 40%정도를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15대총선에서 과반수의석을 확보,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김대중이사장등의 대권구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이같은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교체대상으로는 ▲지역구활동 실적이 저조하고 ▲지역의 교체여론이 높으며 ▲사회적 비난을 받는 일부 5·6공핵심인사 ▲재산공개물의를 일으킨 경우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이사장과 신당추진세력도 신당의 개혁성제고와 지역당 이미지탈피를 위해 내달말 창당대회까지 30∼40대와 50대초반의 기업인 변호사등 전문직업인과 문화예술계인사의 영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당은 또 15대 공천에서 지역구활동에서 문제가 드러난 호남지역 의원들도 상당수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8월초 조직강화특위를 구성, 15대 총선에 대비한 지구당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자민련은 현재 조직책이 선정된 1백23개 지구당중 구자민련과 구신민당의 지구당위원장이 겹치는 19곳을 포함해 50%이상의 지구당 조직을 개편하고 여타지역의 지구당도 창당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효섭·유성식 기자>신효섭·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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